+♡+ 그리움이 쌓일 때+♡+
-다솜-
가슴이 뭉클해와 세상을 똑 바로 볼 수 없을때
내 안에선 그리움이 쌓인다.
괜한 눈물이 눈시울 시리게 할때
양 어깨엔 뿌연 그리움이 내려 앉는다.
먼지처럼 가벼이 털려나갈 그런 것이라면
그리움의 근원을 찾아 돌려보낼 수 있으련만
명치 끝 아려오는 서룬 그리움이
이제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하늘나라간 서방 기다리는 미망인 처럼
애타는 목마름으로 온 가슴 가득 물드리운다.
밤마다 낮마다 내 안에 쌓여가는 그리움이여!
어느곳에 뿌리 내리고 내게로 오는가?
또다른 계절이 내게로와 휘감아돌때
늘 동반해 오는 추억쌓인 그리움아!
이제 그 정체를 보일때도 되었건만
어이 가슴은 피를 토할꼬?
시계의 초침소리에 세월을 느끼고
산더미된 그리움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이제 눈물 훔치고 돌아누우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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