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그리움이 쌓일때

솔찬 2009. 3. 2. 21:39
+♡+ 그리움이 쌓일 때+♡+ -다솜-
가슴이 뭉클해와 세상을 똑 바로 볼 수 없을때 내 안에선 그리움이 쌓인다. 괜한 눈물이 눈시울 시리게 할때 양 어깨엔 뿌연 그리움이 내려 앉는다. 먼지처럼 가벼이 털려나갈 그런 것이라면 그리움의 근원을 찾아 돌려보낼 수 있으련만 명치 끝 아려오는 서룬 그리움이 이제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하늘나라간 서방 기다리는 미망인 처럼 애타는 목마름으로 온 가슴 가득 물드리운다. 밤마다 낮마다 내 안에 쌓여가는 그리움이여! 어느곳에 뿌리 내리고 내게로 오는가? 또다른 계절이 내게로와 휘감아돌때 늘 동반해 오는 추억쌓인 그리움아! 이제 그 정체를 보일때도 되었건만 어이 가슴은 피를 토할꼬? 시계의 초침소리에 세월을 느끼고 산더미된 그리움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이제 눈물 훔치고 돌아누우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