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 지난밤 꿈을 잇대어
가슴가득 그리움이 밀려온다
신기루속 환상이 흐물거리고
퇴색되어간 발자취가 보여온다
그 길에 심장이 멎을 듯한 그리움이 자리하고
난 그저 바라만 볼뿐 두려움에 손 내밀지 못한다
하나씩 둘씩,
가까이에서 멈춘다
가슴시린것,폭소들,살듯한 속삭임...
감당할 수조차 없는 무게로 덮쳐온다
점점 뚜렷해진 웃음하나가 뒹굴어와
내 가슴에 박힌다
또 속삭인다
괜한 눈물이 흐른다
얼마나 얼마나 더 많은
가슴앓이가 남았는지
그 미소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저
그리움만 쏟으며...
음악: Lonely Shepherd (외로운 양치기) / Nana Mouskou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