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나의 보헤미안
솔찬
2013. 9. 30. 16:05
나의 보헤미안
- 다솜 -
어디서 출발한 걸까?
어디로 가는길일까?
어디까지 가야하는걸까?
사랑은 머물지 않는 보헤미안
나의 보헤미안
안기우지 않는 하공을 잡듯
흐르는 물이 손가락사이로 도망하듯
머물곳 두지 않는
공허한 보헤미안
사랑은 나의 보헤미안
그저 눈짓으로 맹세하고
가슴에서 설움 토해내야하는
오래토록 내 가슴 후벼낼
사랑은 보헤미안
나의 보헤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