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더듬다
-다솜-
뽀송한 아가 같은 봄이
고개를 사~알짝 내밀고 있다.
늘 그리움은 승천하는 영혼같이
하늘을 향한다.
봄비가 부슬부슬 간지럽히는 날에는
왠지 후레지아꽃 한다발 사고 싶다.
언젠가 부터 그래 왔었다.
정체도 모를 그리움으로...
이젠 뭔가 알것도 같은데,
그럴 나이도 되었지 싶은데,
가슴속에 텅 비어 있는
그 빈자리는 자꾸만 커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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