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 양심 다솜 그건 뭘까? 어떤 모습일까? 날개 달렸나? 아마도 위선의 모습일게다 양면에 충실한 이기적 괴물이거나... 선한 천사의 모습일까? 베푸는 아름다움일까? 아마도 자기도취적 늪에 빠진 검은 천사일게다 입으로만 착한 척하는 못난 천사 자작시 2014.01.04
밝음으로 가자 밝음으로 가자 다솜 가자 대화속으로 가자 무리지어 달려오는 어둠의 그림자를 떨쳐버리고 소박한 대화속으로 가자 가자 가슴열고 자연속으로 가자 세상의 미움일랑 고요속에 묻어두고 말하지 않아도 되는 자연속으로 가자 가자 빗물처럼 흐르는 음악 속으로 가자 세상시름 다 씻어내.. 자작시 2014.01.04
원망없이 원망없이 다솜 받을 수 없음에 원망하지 말자 가질 수 없음에 원망하지 말자 인생의 한 길에 홀로 서 있음에 원망하지 말자 텅빈 가슴에 휑하니 서리바람 내려 앉을 때 빈 가슴으로 원망없이 보고픔을 견뎌내자 메마른 낙엽 고궁 담벼락에 부딪혀 울때 그래도 원망없이 감사하기로 하자 .. 자작시 2014.01.04
그대없는 세상에서 그대없는 세상에서 - 다솜 - 핏줄처럼 선명한 기억속에서 흐려져간 미소를 더듬다 쏟아지는 눈물을 만났습니다. 고스란히 남기운 흔적 안에서 추억을 세며 그리움이란 초상화를 그려냅니다 커다란 바위로 눌리운 가슴이 숨 쉬려 합니다 구멍 난 가슴 틈 새로 휑한 바람이 소통하고 허공에.. 자작시 2014.01.04
지금은 사랑할 때이다 지금은 사랑할 때이다 - 다솜 - 열매 맺을 수 있을 때까지 사랑해야 한다 우린 그래야 한다 하늘에서 받아 내린 사명에 충실해야 한다 그래야 한다 지금은 고백할 때이다 소리내어 전할 말 가슴에서 퍼내야 한다 우린 그래야 한다 가슴이 우는 소리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한다 그.. 자작시 2014.01.04
그는 그는 - 다솜 - 그리움의 징검다리를 딛고 성큼 안기운 감사가 가슴에 눈물고이게 하는데 그는 하늘만큼한 따스함으로 미소만 낳는다 무사해서 고맙다고 건강해서 감사하다고... 더이상의 필요 언어는 뒤로 숨었고 정적을 깨는 사랑의 호흡만 가쁘다 다 아노라고 그대를 느끼노라고 감히 .. 자작시 2014.01.04
둘이 산다는 건 둘이 산다는건 - 다솜 - 하늘이 파래서 슬픈날 노을이 아름다워서 눈물 나는날 바다에 잠기운 달이 그리운날 살포시 부는 바람에 가슴 시리운날 목적없는 여행을 꿈꾸는날 동무해줄 따스한 손길이 그립다. 육신의 고장으로 아픔을 느낄때 세파로 만신창이 된 지친 영혼을 느낄 때 종일토.. 자작시 2013.09.30
자존심 자존심 - 다솜 - 사실은 속에서 인정하고픈 소리가 난다 내 탓이라고! 머릿속 텅 빈채 전화기만 바라보았노라고! 고백하고픈 내 안의 소리가 난다 허나 파래진 입술은 닫힌지 이미 오래고 퇴색되어가는 기다림만 외롭다 몇 되지 않은 지식 뭉치를 풍선처럼 부풀리는 허영이 가소롭다 모를.. 자작시 2013.09.30
여섯번째 감각 여섯번째 감각 - 다솜 - 숨 쉬는 순간마다 빛을 느끼는 순간마다 노을 비끼는 순간마다 어둠이 슬픈 순간마다 여섯번째 감각은 열린다 하루가 열리기도 전에 살갗에 닿는 공기보다 더 빠르게 더 찬란하게 여섯번째 감각은 기지게켠다 숨쉬고 싶다.외치고 싶다, 소원하고 싶다. 그리움으로.. 자작시 2013.09.30
나의 보헤미안 나의 보헤미안 - 다솜 - 어디서 출발한 걸까? 어디로 가는길일까? 어디까지 가야하는걸까? 사랑은 머물지 않는 보헤미안 나의 보헤미안 안기우지 않는 하공을 잡듯 흐르는 물이 손가락사이로 도망하듯 머물곳 두지 않는 공허한 보헤미안 사랑은 나의 보헤미안 그저 눈짓으로 맹세하고 가.. 자작시 2013.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