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5월에

솔찬 2009. 3. 4. 21:42

      5월에
            -다솜- 안개 자욱한 새벽을 건너 오월이 왔다. 장미꽃 만발한 울타리를 가슴시리게 바라봐야 하나보다. 가시돋힌 서슬은 연약한 꽃잎으로 감싸 안아야 하는 설움도 감당해야 한다. 세월의 강이 흘러흘러 이제, 중년이란 섬에 당도했다. 그것도 오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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